[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

우파들이 좌파들에게 조금 불리하게 하거나 아니면 명예를 조금만 훼손해도 바로 명예훼손의 혐의로 고소고발을 남발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표현에 자유라는 헌법을 이용해 마구 인격모독까지 하면서 이것을 문제 삼으면 표현의 자유를 박탈한다고 주장을 한다.

한마디로 우파가 하면 명예훼손이고, 좌파가 하면 표현의 자유가 되는 것이다. 이런 인간들이 민중의 예술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박근혜 후보에 대한 인격모독을 서슴치 않고 박근혜 후보가 출산하는 장면의 그림을 그리고서 이것이 '독재를 풍자한 예술 작품일 뿐'이라고 좌파들은 옹호하고 있다.

평화박물관은 유신 40주년을 맞아 기획한 '유신의 초상'에 홍성담 민중미술가의 '골든타임-닥터 최인혁, 갓 태어난 각하에게 거수경례하다'라는 제목의 유화를 전시했다. 이 그림에는 박근혜 후보가 환자복을 입고 수술대 위에 반쯤 누워서 갓 낳은 아기를 쓰다듬으며 웃고 있다.

갓 태어난 아기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연상케 한다. 이것은 천륜도 인륜도 무시한 반 인륜적 표현이다. 박근혜 후보는 천하가 다 아는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다.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 해도 딸이 아버지를 낳은 그림을 그린 것은 아무리 좋게 표현을 해도 천륜을 무시한 금수같은 짓이다.

이 작품은 유신독재를 풍자하려고 그림 작품이기 보다 박근혜 후보를 조롱거리로 만들려고 그린 아주 편협한 그림일 뿐이다. 이 그림을 그린 홍성담이는 한 인간의 인성을 망가트리고 한 여성에게 치욕적인 모욕감을 주고 추악하고 상스러운 짓을 한 편협하고 불순한 의도로 그린 그림이다.

이 그림을 그린 홍성담은 한 인터넷 신문과 인터뷰에서 "박근혜 출산설에서 착안한 그림이다. 박 후보의 처녀성, 몰지각한 여성의 가면을 벗겨내고 싶었다"고 말해 이 그림은 박근혜 후보에 대한 인격모독을 하기 위하여 그린 그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그림은 순전히 박근혜 후보에게 인격 모독을 주려는 의도에서 그려진 그림으로 표현의 자유와는 거리가 먼 졸작으로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 좌파들은 이런 행동을 민중의 표현이라고 말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부르짖고 있다.

여기에 그동안 여성 문제에 대하여 조금만 폄하해도 난리 부르스를 치던 진보 여성계는 왜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는지 묻고 싶다. 진보 여성계 뿐 아니라 한국의 전 여성계는 왜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단 말인가?

이 정도면 전 여성계가 들고 일어나야 할 사항이나 어쩌면 여성계에서 규탄 성명 내는 곳이 하나도 없단 말인지 그게 의아할 뿐이다. 광우병 쇠고기 파동 때 유모차를 끌고 용맹하게 앞장섰던 그 수 많은 여성들은 지금 어느 나라로 이민이라고 갔단 말인가?

아무리 정치적으로 지지를 하지 않는 분이라지만 이것은 너무 편협하고 졸작으로 박근혜 후보를 폄하하려는 의도로 기획하고 그려진 그림이다. 이런 것들이 바로 진보들의 얼굴이다. 민중이라는 이름으로 자기 편이 아니면 망신을 주는 것이 바로 민중을 찾는 좌파들의 본 모습이다.

대한민국 전 여성들은 이 그림이 박근혜 후보만을 비하하기 위한 그린 그림 아니고 전 여성들을 상대로 여성 비하를 하는 그림으로 인식을 하고 규탄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편협된 사고를 가진 자들이 좌파라는 것을 바로 인식하여 좌파를 심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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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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