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정글의 법칙W'’화면

방송에 복귀한 개그우먼 조혜련이 정글 세픽강 한가운데서 오열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최근 SBS ‘정글의 법칙W'’ 녹화에서 조혜련은 해질녘 카누를 타고 세픽강을 건너다 갑자기 울음을 터뜨려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이날 지는 해를 보던 조혜련은 그동안 벌어진 인생사에 대한 회한일까 낯선 땅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듯 쉽사리 멈추지 않고 무려 5시간 동안 눈물을 흘렸다.

조혜련의 오열하는 모습에 멤버 중 그 누구도 말을 걸지 못했고 숙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조혜련은 “항간에는 ‘매일매일 싸웠다’, ‘바람을 피웠다’, ‘아이들을 키우지 않았다’ 등 최근 개인적인 사생활 문제와 루머로 마음 고생이 심했다.

따라서 이날 조혜련의 오열은 대자연 앞에서 그동안 숨겨두었던 속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어 조혜련은 제작진 앞에서 그동안 가슴에 담아뒀던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아 제작진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2001년 ‘자전거 탄 풍경’이 부른 ‘너에게 난 나에게 넌’란 노래에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나에게 넌 내 외롭던 지난 시간을 환하게”란 가사가 있다.

조혜련은 분명 해질녁 노을 앞에서 좋았든 싫었든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을 기억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본다.

조혜련은 지난 1988년 김현기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올봄 결혼 14년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아버지가 키우는 아들 김우주, 딸 김윤아를 두고 있다.

한편, 조혜련의 진솔한 이야기는 11월23일 밤 9시55분 ‘정글의 법칙W’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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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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