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

새정치공동선언이 민통당 대표최고위원들만 사표내면 되는 것인가?

이제 文-安의 단일화 협상에서 걸림돌들이 다 제거되었다. 安이 원하는 방식대로 文이 門을 활짝 열여 놓았다. 단일화 방식을 安이 결정하도록 맡기겠다고 文이 하였다. 이제 文-安의 후보단일화는 언제 되느냐 문제일 뿐이지 기정사실이 되었다.

이제사 야권의 대권후보가 정해지는가 보다. 그렇게도 단독으로는 대통령에 당선될 수 없어 두 명이 합쳐야 새누리당 박근혜 대권 후보와 상대가 될 수 있다고 단일화에 목숨을 건 文-安이 무슨 대통령감이란 것인지 참 아이러니하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하려면 적어도 누구의 도움 없이 순준히 국민의 도움만으로 대통령을 하겠다는 분이 정말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지, 말로만 국민을 위한 대통령 되겠다면서 공동정부 구성을 조건으로 한 후보를 사퇴시키고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은 국민의 대통령감이 아니다.

공동정부 구성의 조건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루는 것은 분명히 후보 매수죄에 해당하는 중대 선거법위반이다. 곽노현과 박명기가 감옥생활하는 것이 바로 후보매수죄에 해당함으로 감옥살이를 하는 것이다. 곽노현이 박명기에게 후보를 사퇴하는 조건으로 7억원을 주고 무슨 부의원장 자리를 주기로 하고 사퇴를 시켜서 서울교육감에 당선되었다.

곽노현이 박명기에게 후보사퇴하는 조건으로 7억원을 주고 무슨 부위원장 자리를 주기로 하고 당선 후 2억원을 주었다. 그리고 곽노현은 선거법 위반으로 서울시교육감 자리에서 쫓겨나 감옥갔다. 이것과 文-安이 공동정부를 세우기로 약속하고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文-安 측은 필자가 납득할 수 있도록 해명해봐라!

이렇게 선거법위반까지 하면서 단일화를 해야만이 대통령에 당선될 수도 있다고 보는 분들이 무슨 대통령감이란 말인지 정말 아니러니하다. 단일화가 아니면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한다고, 민통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뽑아준 대표최고위원 자리까지 사퇴를 하는 것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배신행위를 하는 것이다.

당원과 지지자들을 배신하고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하여 단일화를 하는 것이라고 한들 누가 믿어 주겠는가? 이제 安으로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민통당은 곧 해산을 할 정당이 되었다. 대한민국 역사이래 민통당만큼 당을 해산하고 당명을 변경한 정당이 없을 것이다.

민통당은 이제 제발 국민을 팔아서 정치를 하는 것이 창피한 줄 좀 아는 정당이 되었으면 좋겠다. 무슨 정당이 일년도 못가서 해산 위기에 처한단 말인가? 민통당이 그 만큼 공당의 자격이 없다는 정당이라는 것을 이번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잘 대변해주고 있는 것이다.

공당이며 대한민국의 제1 야당이 대선 선거일 한 달 전까지도 대선 후보를 확정 하지 못하고 무소속 후보에게 단일화를 이루자며 모든 방식을 安측에 일임하겠다고 나온단 말인가? 이런 정당이 존재이유가 있는 정당인지 국민 여러 분들은 말들 좀 해보이소.

민통당으로 당명을 바꿔서 총선을 치루고 또 대선을 치루면서 또 당명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어린 애들 장난도 아니고 무슨 정당이 선거 때마다 정당 이름을 바꿔야 한단 말인가? 이러면서 무슨 새정치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안철수가 말한 새정치가 민통당을 와해시키는 것이라면 필자도 환영한다. 왜! 민통당은 정당으로 존재 이유가 없는 정당이기 때문이다. 공당이 선거 때마다 무소속 후보에게 후보를 양보하고 식물·불임정당 노릇을 하는 정당은 존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정당이 자당 후보를 자신있게 대권 후보를 내지 못하고, 무소속 후보와 최종 대권 후보 결승전을 갖는 후보만 선출하는 정당이 존재가치가 있는 정당인지 국민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 아마 백이면 백 다 민통당은 해산해야 한다고들 주장하실 것이다.

文-安이 새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꼼수에 불과하고, 진짜는 권력욕을 채우기 위한 국민기만 행위를 하는 것이다. 文통 安총으로 공동정부를 세우면 둘 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이 공동정부라는 것이 그리 간단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DJP 공동정부가 있었다. 이 때도 새정치를 하겠다며 내각제 개헌을 약속하고 정체성이 전혀 다른 두 인물이 만나서 합의를 하고 공동정권을 탄생시켰다. 그러나 내각제 개헌은 공염불이 되었고 JP는 몰락하고 말았다.

文-安이 공동정권을 세우기로 약속하고 한 명이 양보를 하여 정권을 잡아도 분명하게 한 명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역사는 수레바퀴라고 했다. DJP 공동정권이 몰락했듯이 文·安의 공동정권도 반드시 몰락하게 되어 있다.

문재인은 이렇게 혼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길 자신이 없으면 민통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다른 사람이 민통당 대권 후보가 되어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대결을하게 했어야 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안철수에게 단일화 하자고 애걸복걸하지 말고 자신이 없으면 민통당 대선 경선 2위 후보에게 후보를 양보하고 백의종군을 선언하는 것이 민통당과 당원들 그리고 민통당 지지자들에게 조금이라고 사죄하는 마음과 자존심을 지켜주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민통당 당원들과 그 지지자들이 문재인 후보를 대선 후보로 뽑아 놓은 것이 안철수에게 단일화 하자고 애걸복걸하는 모습을 보려고 민통당 대선 후보로 뽑아 놓은 것은 아닐 것이다. 안철수에게 다 양보할 수 있는 사람이 왜 손학규 후보에게 후보를 양보하지 못한단 말인가?

민통당은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다. 안철수에게 통큰 양보를 했다고 보는 사람보다 민통당은 존재가치가 없는 정당으로 보는 국민들이 더 많을 것이다. 문재인은 안철수에게 단일화의 방법만 맡길 것이 아니라, 통크게 안철수에게 후보직을 내 주고 민통당은 몰락의 길을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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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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