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화면

11살 댄스 신동 김민정은 절묘한 춤 동작으로 심사위원 박진영으로부터 90도 인사를 받았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김민정은 11월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 “인생의 반을 춤으로 살고 있다”는 11살 김민정 양이 무대에 섰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정은 우선 박봄의 ‘돈 크라이’를 노래했으나 심사위원들을 만족시킨 수준이 못 됐다,

그러나 김민정이 춤을 추기 시작하며 상황은 급 반전됐다. 김민정이 춤을 마치자 박진영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90도로 허리를 굽혀 찬사를 보냈다.

박진영은 이어 “우리 세 사람의 모습이 다 보인다. 아이, 어른 합쳐서 제일 잘 춘다. 국가에서 보호해야 할 아이가 아닌가 싶다”며 극찬했다.

양현석도 “어른들도 5년 이상 춤을 춰야 가능한 그루브다. 요즘 본 친구들 중에서는 가장 잘 췄다”고 격찬했다.

박진영이 춤을 잘추는 건 익히 잘 알려져 있으며,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양현석은 랩과 춤을 담당했다고 했을 정도로 타고난 춤꾼이었다.

보아 역시 “대충 춰도 잘 추는 사람이 바로 이런 스타일이다. 최고의 스웨거(Swagger, 거드름을 피우지만 멋진 스타일)를 갖춘 사람같다”며 호평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잘 추긴 잘 춘다", "노래가 아닌 춤으로 승부를 걸면 성공할 듯", "춤신 박진영이 90도인사 할 정도면 ", "애기인데 춤은 장난 아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유튜브 스타 제니석이 출연했으나 심사위원에 탈락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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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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