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케이블 채널 올리브TV '윤계상의 원테이블' 화면캡처

배우 윤계상이 그룹 god 탈퇴 이유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윤계상은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올리브TV '윤계상의 원테이블' 마지막회에 출연해 god 탈퇴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윤계상은 "사실 연기자를 하려고 (god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멤버들이 지금도 오해를 하고 있어 이야기를 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윤계상은 “우연히 기회가 생겨 연기를 하게 됐는데 정말 좋았다. 여러 가지 상황에 놓이다보니 소문은 현실이 됐다.여러 가지 상황들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 반박하면 좋은 추억이 깨져 버릴까봐 그냥 받아들였다”고 자신의 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윤계상은 "지난해 김태우가 내게 결혼식 때 같이 노래를 불러 줄 수 있냐고 부탁했을 때 정말 부르고 싶었다. 그런데 할 수가 없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윤계상은 탈퇴 이유에 이어 "막내가 결혼하는데 선물도 제대로 못해줬다. 사랑하는 동생인데 왜 어색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윤계상은 눈물을 흘리며 "오해하지 말고 돌아가자"라고 말하면서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윤계상의 원테이블’ 마지막 회에서 그룹 g.o.d 멤버 였던 윤계상과 손호영, 박준형, 데니안, 김태우가 8년 만에 다시 만났다.

god는 1999년 1월 13일 '어머님께'로 데뷔하여 2000년 3집 음반 184만장, 2001년 4집 음반 171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방송 3사 가요대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윤계상이 2004년 그룹을 탈퇴하면서 2006년 9월 손호영이 솔로활동 개시와 동시에 11월에 김태우 역시 솔로활동을 시작하였다.

특히 '100일간의 휴먼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매일 진행한 콘서트는 100회를 전회 매진시키며 성공적으로 끝마쳐, 공연계의 한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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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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