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화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선거가 30여일 남겨놓고 與,野 대선주자들은 막바지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들 공약은 누구랄 것 없이 미래 국가발전을 위해서와 국민들 살기좋게 만들기 위해서 자신이 희생하겠노란 슬로건을 간결(簡潔)하게 외치고 있다.
정해진 선거날 12월 19일 오전 06시~오후 6시까지 12시간을 치르는데 그시간이 짧다는 이유로 투표시간을 연장하잔다, 바로 민주 산하 야권에서 주장하는 논란꺼리중 하나다.
저들의 관심사는 어떡하든 대중들 심리를 자극하여 자신들이 국민 한사람이라도 자신들을 알리고, 알아달라는 것이다. 가뜩이나 실업자증가로 內需市場이 바닥인데, 혈세 뿌릴 데가 없어 펑펑 남아도는 시간(연장 2시간)에 뿌리자는 것인가,
국민들께 떳떳하고 당당하지 못해, 요구할 수 없는 불리함을 이미 간파하여 혹시라는 자신들 영달이나 추구하는 짓들이 바로 국민들 피로감을 가중하는 것이고, 국민들이 선택을 외면하는 이유중 하나다.
물론 선거날임에도 불구하고 생계로인해 부득이 투표에 참여할 시간이 없는 국민들도 더러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노동법상 근로자 기준시간이 8시간임을 감안하면 자신의 한 표에 국가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하면 투표안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투표안한 유권자들 분석해보면 다양하다, 찍을 사람이 없다, 귀찭아서 안 한다, 바빠서 못했다, 등등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정치하는 사람들 정칫꾼으로 판단하고 신뢰보다는 불신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
야권 후보들인 문재인과 안철수는 야권이 힘을 모아 단일후보로 집권당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잡겠노라, 천명하였었다. 하지만 두 후보중 누구하나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자, 서로 양보하란듯, 서로 상대방을 공격하기 이르렀고, 급기야 안철수는 단일화 무기한 중단이란 비장의 카드를 꺼내고 말았다.
뒤늦게 문재인이 손수나서 수습하려했으나, 이미 짜여진 각본에 의해 중단한 안철수가 문재인의 주문을 절대 수용할리 없다는 관측이다. 그렇게 골이 깊어진 야권에서 단일 후보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국 3파전인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반드시 지키겠다는 복지공약을 앞세워 전 국민들 대상으로 꾸준한 캠페인 행보가 더욱 자리 굳힘이라 생각한다.
야권에서 국민들 선동할 이슈가 없는지 투표시간 연장을 핑계로 이슈 하나 생산해 보고자 언론과 여론을 뒤흔들고 있지만 불과 30여일 남은 대선기간에 투표시간을 연장하는게 녹록치 못하다. 먼저 법 개정이 이뤄져야하기 때문이다.
법개정이 통과하려면 여야 의원들 간, "연장하자, 해선 안된다"는 치열한 몸싸움 공방이 예상되는데, 전세계 언론들은 특종으로 대한민국 국회의 실체를 공개하는 동시에 이를 지켜본 국민들은 국민들데로 차가운 시선으로 정치인, 말만 들어도 눈쌀을 찌푸릴 것인데, 얼마나 비극적인 현실인가,
결국 야권에서 투표시간 연장 요구가 "직장과 개인일로 투표시간이 없을 비정규직 근로자와 자영업자들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서란 명분을 만들어 주장하고 있는데, 숨은표(약 15%) 공략해보고자는 정치공세에 불과하고, 투표시간이 짧아 투표율이 떨어진다는 논리는 궤변에 불과하고 설득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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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화 cho61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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