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세 푸른한국닷컴 국방전문기자]

해병대는 북한이 기습 연평도 포격 도발한 2주년을 맞아 해병대 연평부대원들의 투철한 군인정신을 기리는 24일 개관한다. 이와함께 포연탄우 속에서 조국소호하다 전사한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위령탑도 같은 날 제막식을 갖는다. 해병대사령부는 북한의 무력도발을 상기하고 전사자 추모와 국민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어 연평도 포격도발 2주년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한다.

기념관은 당시 피폭현장에 건립되었으며 첨단 전시 연출기법을 사용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기념관 내부는 △평화로운 연평도 △서북도서를 둘러싼 전쟁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서북도서방위사령부 △미래 해병대 포토존 등 4개의 테마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야외에는 당시 철모에 불이 붙은 채 임무를 수행한 임준영 상병의 불탄 철모 조형물을 전시해 놓았다.

해병대는 이 기념관을 항재전장의 정신무장과 완벽한 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장병 정신교육과 국민 안보교육 도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해병대사령부 관계관은 특히 포격도발이 일어난 시간에는 적 화력도발․기습강점 등 발생 가능한 상황을 가정하여 전투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합동작전능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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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세 기자  se20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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