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봉재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

지금까지 민통당의 정책 중에서 최고 중의 최고인 것은 작년에 시행된 무상급식 찬반투표의 투표 거부운동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서울시민 10%가 발의하였고 이에따라 대한민국 헌법에 의하여 실시한 투표를 나쁜투표라 하여 입에 거품을 물고 거부운동을 한 민통당을 비롯한 좌파들의 행태에 뜨거운 심장에서 용솟음 치는 끓은 피로 그대들에게 아낌없이 뿌리고 싶다.

그런데 입술에 침도 마르기 전에 이번에는 똑같은 입에서 투표시간 더 주라고 거품을 물고 있다. 투표를 하고 싶어 미친다고 합니다. 참으로 요상합니다. 언제는 투표하지 말자고 했다가, 이제는 투표를 하자고 난리를 칩니다. 나의 눈과 귀를 의심합니다, 설마 눈만 뜨면 조국과 민족밖에 생각 안하는 이런 눈물겨운 애국자들이 한입에서 두말을 하겠는가 아마 언론이 잘못 보도 하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코메디 같은 일이 어떻게 벌어진다는 말인가.

그때 투표와 지금의 투표가 무엇이 다른가 생각해봅니다. 틀린 것이 하나도 없네요. 그때는 찬반의 선택이었고 지금은 1,2,3,4... 중의 하나 선택일뿐 변한 결코 틀린 것은 없습니다. 둘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실시하는 선거일뿐입니다. 그런데 민통당은 그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투표율이 33% 안되면 투표자체가 무효가 되어 오세훈 안은 폐지가 되고 곽노현이가 발의한 무상급식이 그대로 시행되는 것이라서 투표자체를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째진 김밥 깁는 소리 하지 말아라. 투표를 하는냐 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라지는 것이 아니라 투표를 하여 찬반에 따라 승패가 갈라진다는 내용을 몰랐다는 말인가. 그 투표는 무효가 되었다 그리고 투표를 해야만 하는 당위성은 서울시민들의 청원발의에 의해 이미 결판이 난 상태란 사실을 몰랐다는 말인가.

그런데 더욱 웃기는 것은 서울시민의 청원과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에서 정상적으로 실시하는 합법투표에 대하여 나쁜 투표라고 선동하는 민통당과 좌파들은 머리에는 무엇이 들어앉아 있었다는 말인가 정 너희들 말대로 나쁜투표라 하면 그때 헌법소원을 하던지 아니면 투표소를 때려부서든지 해야지 이 둘 중 아무것도 하지 못하면서 나쁜투표라고 개거품을 물었다는 말인가. 비열한 인간들아.

이렇게 투표하지 말자고 광분한 그대들이 지금에 와서는 왜 투표를 많이 하자고 난리를 치고 있나 가을에 흔들리는 갈대도 너거들처럼 그렇게 왔다리 갔다리는 하지 않는다. 너거들이 뭔데 법에 따라 시행하는 신성한 선거를 너거들 입맛에 따라 씹고 있다는 말인가. 그러면 지금은 왜 이런 나쁜투표를 많이 하자고 생때를 쓰는가 어란아이도 아니고 그게 뭔가! 모자란 인간들이라면 깨울칠려고 노력을 해야지 틈만 나면 엎어버릴려고 하는 작태가 그게 뭔가. 하늘을 우러러 보아라.

민통당에게 정중하게 고하는 바입니다. 그토록 사랑하고 목을 매었던 나쁜투표 거부운동은 이번 대선에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투표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마르고 닳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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