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방송화면

엄태웅(38) 멋없는 주차장 프러포즈 고백이 화제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은 울산 울주군 첫 번째 편이 방송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에게 깜짝 결혼발표를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한 엄태웅은 예비신부 윤혜진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엄태웅은 "6월에 누나 소개로 처음 만났다"며 "처음에는 성격이 좋구나 생각했는데 이야기를 하면서 그 뒤로 계속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엄태웅은 "첫 눈에 반한 건 아니지만 만나다보니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자 친구 직업상 좋은 기회가 찾아왔는데 보내고 싶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엄태웅은 이날 방송에서 프러포즈를 했냐는 질문에 "멋대가리 없이 했다"며 "주차장에서 결혼해달라고 했더니 좋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네티즌들은 "엄태웅 주차장 프로포즈 멋지다", “프로프즈도 없이 동거하는 사람들보다 낳다”,“사랑하면 장소가 어때!” "주차장 프러포즈도 로맨틱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엄태웅은 2005년 드라마 ‘부활’에서 보여 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엄포스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2009년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역으로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엄태웅의 예비신부 윤혜진씨는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이자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으로 문화부장관상까지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발레리나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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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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