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에 대표적인 저항 시인으로 유명한 김지하 시인이 그를 가장 치욕스럽게 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을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것은 진정한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박근혜 후보가 열어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는 박근혜 후보에게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過에 대하여 연죄제를 적용하여 역사인식과 사과를 하라고 즐기차게 요구하였지만 역시 김지하 시인은 국민의 존경을 받을 만한 큰 그릇이었다.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는 박정희 시대에 고통을 당한 적이 없는 줄로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기차게 박근혜 후보에게 연좌제를 적용시켜서 그의 아버지 過에 대하여 물고 늘어졌다. 박근혜 후보가 10살 때 일어난 정수장학회 문제를 박근혜 후보에게 책임을 묻는 정신빠진 짓도 서슴치 않고 하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에 대표적 저항의 상징으로 활동하던 김지하 시인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천지가 개벽할 놀라울 일이다. 역시 큰인물들은 무엇이 달라도 다르다는 것을 다시 새삼 깨닫게 되었다.

김지하 시인이 문재인, 안철수 식이라면 박근혜 후보에게 당당하게 아버지의 過에 대하여 사과를 요구할 수 있는 분이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지하 시인은 박근혜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하거나 역사인식에 대하여 묻지 않았다.

오히려 김지하 시인은 "이 시기 민족과 세대, 남녀세대가 여성 대통령 박근혜 지지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본다. 아버지를 놓아 버리고, 어머니 육영수를 따라서 너그러운 여성정치가의 길을 가겠다는 후보에게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김지하 시인은 처음에는 안철수 후보에게 호의적이었던 분이 이제는 안철수 후보는 깡통이라고 말을 하였다. "촛불관여한 2030 세대가 인터넷 통해 안철수 괜찮다고 자꾸 떠드니까. 그리고 4060 세대까지 이어졌다. 그래서 박원순이 나오고 그랬다. 안철수가 그런 가능성을 가진 걸로 봤다.

나와서 며칠이야, 근 열흘 동안 아무것도, 깡통이야, 무식하단 뜻이 아니고 그런 거랑 거리가 멀어, 기대치 못미치는 정도 아니고, 안철수가 처음엔 뭐 있는 줄 알았다, 아직 어린애다"라고 말했다.

필자도 처음에는 안철수가 무엇이 있는 줄 알았다. 또한 구 정치인과는 사뭇 다르게 산 분으로 알았다. 그러나 위장전입, 다운 계약서 작성, 군대생활 발언, 논문표절, 언행불일치 등이 쏟아져 나오면서 절대로 대통령감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지금은 박근혜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를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김지하 시인의 박근혜 지지선언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고 필자의 생각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확신을 갖기에 충분 요건이었다. 필자는 어릴 때부터 김영삼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시대에 유신독재 반대를 했던 사람이었다.

그리고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이 기분 좋게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를 지킬 애국 지도자는 누구일까, 깊이 생각한 끝에 다른 대안이 없으므로 마지 못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단하였다. 그리고 특보단에 임명을 받았다.

김지하 시인의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으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할까 말까 망설이던 분들도 지지하기로 돌아선 것에 대한 판단이 잘못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게 될 것이다. 이제는 대한민국 대세는 박근혜 후보라고 필자는 장담을 하게 되었다.

아버지와 원수였던 분까지도 끌어안는 포용력은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일이다. 일부 네티즌들이 김지하 시인에게 이번 행보를 변절했다고 하는 데 이것은 선택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아주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김지하 시인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변절이라면 이 나라의 정치인들은 다 변절자이다. 누가 누구에게 변절자라 할 수 있는지 말해봐라. 김지하 시인은 이 시대에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가 나름대로 고뇌하시고 구국의 결단으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 것이다.

박근혜 후보의 국민대통합의 주창은 이 시대의 시대정신이다. 이 통합의 시대정신의 상징인물인 김지하 시인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국민대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자기 아버지와 철천지 원수처럼 지낸 분의 지지를 이끌어 낼 후보가 박근혜 후보 말고 누가 있겠습니까?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김민상  msk1117@daum.net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