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힐링캠프'화면캡처

가수 에픽하이 타블로가 생활고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타블로는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사건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은 사연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경제적인 타격이 심했을 텐데 3년간 활동을 중단하고 어땠나"라는 질문에, “딸이 장남감을 갖고 싶다고 했을 때 그냥 사주지 못하고 '이건 얼마지'라고 계산하는 것이 가장 가슴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밥 먹으러 가도 가격표를 먼저 보게 됐다”, “아내 강혜정은 나와 결혼하자마자 이런 상황이 다가오다 보니 남편으로서 미안했다”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또한 생활고로 인해 강혜정이 조연 연기를 마다하지 않는 모습에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봤다”라며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타블로는 지난 2007년부터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학력위조 논란에 휩싸여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 회원들로부터 지속적인 의혹을 받아왔다.

지난 10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된 ‘타진요’ 회원 8명에 대해 항소를 기각하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 따라서, 타진요는 명예를 되찾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 딸 하루 양이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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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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