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태웅

배우 엄태웅(38)이 발레리나 윤혜진(32)과 결혼한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엄태웅은 11월 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미리 얘기 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며 "장가를 간다"라고 고백해 깜짝 놀라게 했다.

엄태웅의 예비신부는 원로배우인 윤일봉의 딸이자 국립발레단 출신 윤례진씨로 알려졌다.

윤혜진씨는 임신 5주차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져 급작스러운 결혼발표도 임신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윤혜진씨는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으로 문화부장관상까지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발레리나 중 한명이다.

방송직후 엄태웅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측도 “엄태웅이 올해 중순에 만나 진지하게 교제해 온 무용 전공의 일반인 여성과 내년 1월쯤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이어 "예비신부는 엄태웅보다 다섯살 연하이고 무용을 전공한 일반인"이라며 "단아하고 이지적인 용모에 참한 심성을 지녔다고 엄태웅이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의 착한 마음 씀씀이에 가슴이 끌렸고, 예비신부 역시 엄태웅의 진솔하면서 성실한 면모에 크게 호감을 느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결혼과 임신 소식 기쁨이 배”,“ 두 분 결혼 축하해요”,“결혼과 임신 소식 모두 축하”,“엄태웅 예쁜 발레리나 신부 얻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엄태웅은 가수이자 배우인 엄정화의 동생으로, 1998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하였다.

엄태웅은 2005년 드라마 ‘부활’에서 보여 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엄포스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2009년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역으로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엄태웅의 결혼 에피소드는 '1박2일'의 11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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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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