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29) 하하(33)가 신혼집에 벌써 입주해 동거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8개월간 온라인상을 달구었던 하하와 별의 사랑이야기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지난 11월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가수 별은 “이틀 전 신혼집에 입주했다. 전입신고도 마쳤다”고 해 가수 하하와 이미 동거 중임을 밝혔다.

MC 김구라는 별에게 하하와 동거하는 신혼집에 대해 “이 집은 어떠냐. 전세냐”고 시청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물어 봤다.

이에 별은 “제가 알기로 전세로 알고 있다”고 답했고, 평수 질문에 “평수는 둘이 살기에 적당한 곳이다”며 구체적인 평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또 “신혼집을 마련해 하하와 함께 살고 있지만 기대하는 것(첫날밤)은 친정엄마와 함께 살고 있어 아직 없었다”라고 밝혔다.

* 하하는 지난 3월23일 방송된 tvN enews ‘별 볼일 있는 쇼-기막힌 인터뷰에서는 하하가 연애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MC 김성주의 “공개연애 한 것을 후회했냐”는 질문에 “많이 후회했다”고 답해 연예인 별과의 숨바꼭질 데이트가 힘들었음을 처음으로 밝혔다.

▲ 사진@관련방송화면캡처편집

* 8월14일 하하는 소속사를 통해 “하하와 별이 오는 11월30일 서울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둘은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로 6개월 전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해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하와 별의 결혼 소식에 배우 안혜경이 옛 연인 하하의 결혼 소식에 축하메시지를 보내 화제가 된 해프닝이 발생했다.

알고 보니 하하에게 결혼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은 동명이인의 일반인이었다.

* 하하와 별의 트위터상에서 나눈 글로 둘이 결혼에 대하 연막을 치는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았다.

한 매체는 지난 8월14일“하하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수영에서 박태환 선수에게 실격판정이 내려지자 “아오! 정말 정말 이건 아니지!”라는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별은 “완전 열 받는다! 그렇죠?”라는 멘션을 달았고 다시 하하는 “네...”라고 답해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는 보도에 한 네티즌은 “어색해보이는 건 연막 작전이었나?”라고 추론했다.

* 하하와 별은 8월15일 공식 결혼발표 이후 18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넥센과 롯데의 경기에 함께 음반 활동 중인 스컬과 함께 시구, 시타에 나섰다.

하하는 시타 역할을 맡은 듀엣 파트너 스컬을 향해 멋진 폼으로 시구를 한 뒤 별과 함께 프리미엄석에 다정하게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 하하와 별이 결혼한다는 소식에 배우 전혜빈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혜빈은 하하와 별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과거 정색하며 고백을 거절했던 하하 오빠가 사랑스런 별이의 허스밴드(남편)가 된다고. 하하오빠 미안해요. 그땐 장난인 줄 알았어요”라는 글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전혜빈은 지난 8월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머 많은 분들이 오해를. 죄송합니다. 정말로 오해하실 만한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진짜 미안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전혜빈은 "진짜 심각했네요.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아프리카에 다녀온 후 기사로만 이야기를 듣고... 기사를 못 보신 분들의 오해를. 정말 죄송합니다. 진짜 심각한 실수였습니다. 별아 하하오빠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 8월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질문에 “절대 속도위반일 수 없는게 별이 신앙심이 굉장히 깊어 ‘혼전순결’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별과 혼전 순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멤버들의 “혼전순결 서약이겠지 무슨 계약이냐”며 타박에 하하는 “그래서 저는 11월 30일 날 저의 모든 총각욕구를 폭발시키겠다”며 “결혼식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해 별과의 혼전관계를 부인했다.

* 별은 10월 9일 오후 방송한 SBS ‘강심장’ 3주년 특집‘에 출연해 예비신랑 하하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별은 하하와의 결혼 준비에 대해 “다른 신부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결혼 준비를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며 하하가 전적으로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별은 “하하와 내 교제 사실은 ‘무한도전’과 ‘런닝맨’ 멤버 모두 몰랐다. 하하 아버님의 칠순 잔칫날 등장한 나를 그냥 친해서 온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는 비화를 알리기도 했다.

별은 하하의 매력을 MC의 질문에“하하는 ‘상꼬맹이’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는 ‘상남자’다”라고 말하며 그가 남자다운 매력으로 밀어붙이지 않았다면 결혼이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자랑을 하기도 했다.

또한 별은 “하하가 온전한 정신으로 대시를 한 적이 없다. 항상 만취 상태에서 고백을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 하하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별이 10월15일 부친상을 당해 둘의 결혼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네티즌들은 궁금해 했다.

당시 하하 측은 "하하가 한 달 전쯤 별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현재 하하가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빈소에서 부친상을 당한 별의 곁을 지키고 있다"고 전해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하하는 별과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로서 사위로서 별의 부친상 상주의 역할까지 했다.

* 11월 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던 하하가 미니결혼식을 올f렸다.

하하는 10월 14일 피앙세 별과 함께 서울 내 한 예배당에서 절친한 지인들만이 모이 미니결혼식 형식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 예식이 별 아버지의 부친상과 상황과 맞물려 별 아버지의 위독으로 돌아가시면 11월말에 진행될 결혼식이 연기될 것에 대비해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 하하는 23일 방송되는 QTV ‘죽 쑤는 여자 죽지 않는 남자(이하 죽녀죽남)’에서 어머니 김옥정 여사, 친구인 근식과 개그맨 윤진영이 출연해 별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하하는 "고은이가 많이 아팠었다. 뭘 먹으면 나을 것 같냐고 물어봤는데 예전에 같이 먹었던 해물 떡볶이를 먹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그 떡볶이를 구하기 위해 홍대를 다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하하와 별이 11월30일 결혼에 앞서 드디어 웨딩사진을 찍었다.

사진작가 오중석은 10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최고! 예쁘고 멋있고 감동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촬영"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하하-별 커플의 웨딩사진을 게재해 둘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하이브리드 샘이 솟아 리오레이비' 웨딩사진 촬영을 했다"며 "동시에 하동훈 고객님의 웨딩촬영도 진행했다" 하하로 변신한 남자들이 계단을 따라 별에게 이어져 있는 재치 넘치는 사진을 게재했다.

별과 하하는 11월3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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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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