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승부의 신’

노홍철이 사기꾼 관상이라는 평을 받았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11월4일 방송되는 MBC ‘승부의 신’에서 "짝눈인 사람이 겉과 속이 다르다"는 노홍철의 관상이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양철학과 조규문 교수가 ‘운명의 신’으로 출연해 MC들의 관상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규문 교수는 노홍철의 관상에 대해 “노홍철은 짝눈이다. 짝눈인 사람이 겉과 속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자 MC들은 ‘영락없는 사기꾼 관상’이라며 노홍철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조규문 교수는 "강해보이는 겉과 달리 마음은 여리고 착하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청팀 팀장인 탁재훈에게 ‘남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고 하자, 탁재훈은 뜨끔한 듯 멋쩍은 표정을 지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홍팀 팀장인 김수로에게는 ‘이마가 좁아 30대 이전에 엄청 고생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수로는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20대부터 30세까지 개고생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용만은 말년 운이 좋은 황금비율관상이다”라고 분석해, 김용만을 기대에 부풀게 하기도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쉼표 특집' 2탄이 방송되며 노홍철이 눈물을 흘린 이유가 공개됐다.

노홍철은 "고맙고 든든해서 추석 때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고 그랬는데 동료들이 생각하는 내 캐릭터가 무너질까봐 그러지 못했다. 평상시에도 사기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되게 무서운 생각인데 방송을 해하고 가식처럼 느껴질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국 노홍철은 사기꾼 캐릭터가 무너질까 친한 동료들에게 선한 행동을 하지 못했다. 노홍철에겐 사기꾼 관상이 생업의 한 방편인 것이다.

한편 MBC '일밤-승부의신'은 4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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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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