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명.박정민

디자이너 송혜명이 SS501 전 멤버인 박정민이 연인관계를 부정하자 반박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송혜명은 30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말할 가치가 없는 일을 말을 한 것 같다. 난 말 싸움도 못하는데 막무가내로 정신병자 취급이라니… 별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고, 난 내 입장이 중요할 뿐이다. 머리도 안 좋아서 거짓말도 안한다"고 적었다.

이어 "나중에 더 커져버리기 때문에 더 골치 아파지지 않나? 협박이라니? 난 담력은 좀 세지만 내가 뭘 바라고 협박을 한다는 건가? 난 내가 하고 싶은 말 다 했고 추호의 거짓 없고 환상 속에 사는 사람도 아니고… 이 정도면 다 갚은 건가? 글은 내려야겠네요"라고 말했다.

송혜명은 또 한시간 뒤 자신의 트위터에 "SS501의 비주얼 디렉터를 한적 없고, (그들의) 팬도 아니다. 착각이라… 정말로 해프닝으로 웃어 넘겨야겠다. 팬 분들 이해합니다. 저도 옛날에 그랬으니까요"라는 메시지를 올리며또 다시 해명했다.

이에 박정민 소속사는 30일 오전 "디자이너 송혜명은 SS501 '데스티네이션' 앨범 당시 의상 협찬을 했으며 이후 2012년 한국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던 박정민 일본 프로젝트 'ROMEO'(로메오) 의상 협찬 등으로 박정민과 업무적인 교류가 있었다. “공적인 관계임을 다시 밝혔다.

이어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스태프들과 함께 미팅 및 회식 등 자리를 가졌다. 송혜명이 지적한 박정민 태도 등에 있어서는 업무 진행에 있어 스태프들의 미흡함으로 인해 오해를 살 수 있었을 뿐, 박정민이 직접 일처리를 하는 것이 아니므로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해명했다.

앞서 29일 박정민 측 관계자는 송혜명의 연인관계 암시에 "두 사람은 일적으로만 만났을 뿐 연인 관계는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한편 29일 송혜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를 찌질이로 만들어줘서 고맙다. 일 처리 안 해놓고 나 몰라라 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송씨는 “일 처리 안해놓고 나 몰라라 했다”며 “너의 새로운 회사에 문의를 하라고 했지만 새로운 사람들에게 널 이용이나 하려는 파렴치 한 사람으로 취급받으며 너와는 연락도 아예 안됐다”고 적었다.

송혜명은 "난 너한테 최선을 다했어. 여기서 최선이라고 함은 참고 넘어간걸 말한다"며 "기획사 문제, 그룹 앨범 등 일이 많아 나한테 신경 못쓰고 멀어지는 것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다. 난 너에게 방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박정민과 연인 사이였음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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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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