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

대통령리더십연구소(소장 최진)이 주최하는 ‘대선캠프 좌장, 논객 6인의 대토론회’가 10월3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2층 릴리홀에서 대통령리더십에 대한 열띤 토론회를 갖고 질의응답을 벌였다.

[주동식 기자 푸른한국닷컴]이날 토론회는 최근 현안과 함께 ‘당신의 후보는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 ‘대통령이 되면 맨 먼저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등 대통령의 리더십 문제에 포커스에 맞추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캠프(김종인 국민행복위원장, 이정현 공보단장),문재인 캠프(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 우상호 공보단장),안철수 캠프(조용경 국민소통자문단장, 하승창 대외협력실장)등 6인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의 하이라이트는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야권의 후보단일화 문제였다.

상대 후보 측에 이길 수 있는 비법을 역으로 가르쳐 주라는 사회자의 주문에 각각 ‘단일화’와 ‘포용’, ‘소통’을 꼽아 ‘단일화’가 각 후보 캠프의 최대 관심사임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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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의 조용경 국민소통자문단장은 ‘단일화가 되면 이길 확률이 얼마나 될 것 같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안 후보를 오늘의 자리로 이끌어낸 것은 정치혁신을 원하는 국민의 열망이기 때문에 이를 받들어야 할 책임이 가장 우선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함께 안 후보 측 토론자로 참가한 하승창 대외협력실장 “시대적 과제가 무엇인지 찾고, 이에 공감하는 야권 지지자들이 어떻게 모아질지 등을 예측하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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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 후보 측의 김종인 위원장은 비슷한 질문에 “기본적으로 박 후보 캠프에서는 단일화를 전제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단일화 자체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박 후보가 근소한 차이마나 승리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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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문 후보 측 우 공보단장은 “단일화한다고 해서 승리가 보장되는 게 아니라 단일화가 안 되면 진다는 절박한 심정”이라며 “단일화를 하면 무조건 이긴다가 아니라 근소한 차이로 이길 것 같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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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 소장이 토론진행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는 주요 질의자로 노동일 경희대 교수,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 교수,고성국 정치평론가, 노환규 의사협회장, 하철경 예총회장, 최성 고양시장, 권혁진 JC회장, 대학 및 고교 총학생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연합뉴스TV의 생중계로 오후2시-3시30분까지 90분동안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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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기자  dschiew1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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