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예고편에서 노홍철의 눈물 흘린 이유가 결국 공개됐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27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쉼표 특집' 2탄이 방송되며 노홍철이 눈물을 흘린 이유가 공개됐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무한도전'에는 300회 특집의 예고편에서 노홍철은 자신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멤버들에게 감동받았던 순간을 회상하던 노홍철은 최근 유재석에게 선물 받은 한약 이야기를 꺼내며 "몸이 아프댔더니 유재석이 금보자기를 줬다. 몸 좋은 약을 선물해줬는데 너무 썼다. 견딜 수 없을만큼 썼다"며 "이틀 삼일 뒤, 그 항아리를 보는데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지만 눈물이 뚝 떨어졌다. 그 다음부터 못 먹는다. 재석이 형이라고 하지만 모든 멤버들에게 똑같이 느끼는 감정이다"고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뿐 아니라 노홍철은 결혼 리스트를 만들어준 박명수와 신혼여행에서 빨간 하이힐을 선물해준 정준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노홍철은 이어 "고맙고 든든해서 추석 때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고 그랬는데 동료들이 생각하는 내 캐릭터가 무너질까봐 그러지 못했다. 평상시에도 사기꾼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되게 무서운 생각인데 방송을 해하고 가식처럼 느껴질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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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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