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기분좋은날'

배우 김혜선(42)이 심경 고백을 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김혜선은 25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 두 번의 이혼과 사기를 당한 후 힘들었던 인생사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혜선은 "전 남편과 이혼 후 빈털터리가 됐다. 전 남편 17억 빚을 갚아주고 두 아이 양육권을 얻었다. 그러던 와중에 또 6억 원 사기를 당했다"며 우여곡절이 많은 인생사를 전했다.

김혜선은 “그 이후로 또 사기당하고 우울증까지 왔다. 빚을 갚기 위해 5억 정도의 사업을 했던 것이 사기로 번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혜선은 “순간적으로 세상의 끈을 놔버릴 생각까지 했다. 하지만 지금은 비싼 수업료 내고 인생교육 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벼랑 끝까지 몰렸던 김혜선은 “존경받는 엄마였는데 아이들에게 상처 충격을 주는 것밖에 안된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다시 먹었다. 가족들이 많은 위로를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김혜선은 지난 9월 초 지인으로부터 7억 원을 빌린 뒤 제때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김혜선의 소속사 런엔테터인먼트 관계자는 "김혜선 씨가 전남편의 빚을 떠안고 있는데, 10억은 갚았고 7억원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꾸준하게 이자를 갚고 있었다. 그런데 작품 활동이 없다보니 수입이 줄어들어 단기간 동안 이자를 못 갚게 되자 지인 측에서 고소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혜선 측은 고소인 측과 원만하게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선은 지난해 11월 영화 ‘완벽한 파트너’ 개봉 당시 장현수 감독과 결혼설이 나도는 등 연인사이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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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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