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강원래

강원래가 연예계를 떠난 이유에 대한 논란에 해명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강원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장애인은 아무것도 못하고 평생 도움만 받아야 하는, 불쌍한 존재라는 ‘편견’ 때문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너’가 ‘편견’이라는 해명에 이어 “비 오네요.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KBS3 라디오 강원래의 노래 선물 애청 부탁드려요”라며 아무 일 없었던 듯한 태도를 보였다.

오늘 게재한 트윗글은 지난 21일 본인의 트위터에 “나 강원래가 누구보다 잘 놀았던 그 바닥을 떠난 건 너 때문이야… 알지?”라고 올린 해명 글이었다.

어제 강원래는 '내가 내 목숨만큼 소중하게 생각했던 이 바닥을 떠난게 고작 오토바이 때문이라고요? 사람 잘못봤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럼 뭐죠?'라는 트위터리안의 질문에 '답이 앞글에 있잖아요 쉬세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강원래의 해명에도 의혹은 가시지 않고 있다. 장애인이라는 ‘편견’ 때문에 연예계를 떠났다고 하지만 교통사고 직후 5년동안 분노의 세월을 이기며 장애인이라는 편견을 극복했다.

강원래는 지난 3월 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 스타 미니 특강에서 "시각 장애인을 만나면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언어 장애인을 만나면서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고 말한 바 있다.

강원래가 지난 2010년 5월7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에 출연 "구준엽과 활동을 안해 행복하다"고 폭탄 고백했듯이 강원래는 사람 때문에 연예계를 떠나났다고 본다.

강원래가 트위터에서 지칭한 너는 절친한 멤버 구준엽이 될 수 도 있고, 사회적 편견도 될 수 도 있으며, 그의 곁을 떠난 팬들도 될 수도 있다.

강원래는 분명 연예계를 떠났다. 그는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진 분들과 '꿍따리 유랑단'을 만들어 세상의 빛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강원래는 1990년 ‘현진영과 와와’의 백댄서로 가요계에 데뷔, 1996년 구준엽과 클론을 결성하여 정식 가수로 데뷔하여 국내는 물론 중국 등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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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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