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미각시대

일본에 한국의 소녀시대를 베낀 짝퉁 걸그룹 '미각시대'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10월 19일 일본 현지 외신에 따르면 미각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7명의 여성을 걸그룹으로 구성한 미각시대가 일본에서 탄생했다고 전해졌다.

미각시대에서 미각(美脚)은 예쁜 다리를 지칭하는 말로 소녀시대가 일본 데뷔곡 'GENIE'의 각선미 춤을 통해 얻은 수식어다.

소녀시대를 패러디한 이름 못지않게 몸매유지를 위한 다이어트 방법도 소녀시대의 방법을 따르고 있어 철저히 ‘소녀시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1일 총 섭취 칼로리가 1,500㎉를 넘지 않는 식단을 통해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들도 1일 총 섭취 칼로리가 1500kcal를 넘지 않는 식단으로 몸매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녀들의 무대 동영상에서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속 제기차기 춤과 비슷한 안무 동작도 찾아볼 수 있다.

그동안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서 소녀시대 짝퉁 그룹이 등장했지만 이렇게 대놓고 이름까지 그대로 소녀시대를 베낀 그룹은 드물었다.

미각시대는 현재 24일 싱글 데뷔를 앞두고 노래와 춤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한국의 소녀시대와 합동 라이브를 하고 싶다. 타도가 아니라 공동투쟁하고 싶다. 함께 공존하며 싸우는 것이다"고 발언했다.

네티즌들은 "노골적으로 베끼는 것은 처음", "소녀시대처럼 하면 일본에서 성공할까", "모방의 천재 돈이 된다면 걸그룹도 모방"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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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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