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현정

SBS ‘고쇼’가 12월 말까지 방송된 후 폐지된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18일 고현정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SBS ‘고쇼’가 12월 말까지 방송한 후 종영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원래 ‘고쇼’는 처음 시작할 때 6개월 계약해 10월달 중 끝날 예정이었지만 방송사 측과 협의해 계약을 더 연장해 연말까지 하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폐지라는 말을 사용하기엔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률 때문이 아니다. 아시다시피 고현정 씨가 연기자이고 내년 상반기 영화, 드라마에 출연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톱스타 고현정을 필두로 야심차게 시작한 '고쇼'는 그간 시청률 한 자릿수에 머무는 굴욕을 당했다.

시청율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2012.10.12 방송된 고쇼의 시청률은 3.8%로 예능 7위를 차지해 인기가 저조한 것은 사실이다.

고현정 측에서는 계약만료에 따른 폐지라고 하지만 결국 고쇼가 폐지확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시청률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만약 시청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면 고현정이 다른 계획에도 불구하고 방송사는 어떻게든 프로그램을 진행하려 했을 것이다.

토크쇼의 성공여부는 '얼굴'이 아니라 '언변'이다라는 것이 이번 '고쇼'진행을 통해 입증이 되었다.

한편 ‘고쇼’는 지난 4월 고현정이 MC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으며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이 보조MC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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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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