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개그맨 조수원(33)이 내년 4월 결혼한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매체들은 18일 조수원이 2세 연상의 여자친구와 2년 열애 끝에 내년 4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조수원의 결혼식은 서울 여의도 KBS 홀에서 진행되며 사회는 방송인 홍록기가 맡을 예정이다.

조수원의 예비신부는 173cm 큰 키를 가진 미모의 승무원 김 모씨로 친한 사이로 지내다 지난 2010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조수원은 "내가 더 늙어보일 정도로 여자친구는 동안이다"며 "내 개그도 다 받아주고 모든걸 이해해 주는 온화한 성격이다"고 전했다.

또한 조수원은 "처음부터 꼬시려고 한게 절대 아니다. 2년 전 동기 윤석주 공연에 놀러갔다가 처음 봤는데 당시 서로 애인이 있었고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됐다"며 “여자친구와는 아주 오묘한 사이"라고 밝혔다.

조수원은 2001년 KBS 공채 개그맨 15기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코너 '불청객들', '옹알스', '비굴한 거리'에 출연했다.

옹알스는 말없이 몸짓으로 보이는 상황개그로, 세계적 권위의 공연 축제인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2010년, 2011년 2년 연속 30회 공연 전회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한국보다는 세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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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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