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캡처

배우 전노민(46)이 김보연(55)과의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전노민은 16일 오후7시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 배우 김보연과의 이혼 심경을 밝혔다.

전노민은 "편하게 인사하고 지낼 수 있다. 문제를 일으켜서 헤어진 것도 아니고 다른 이유 때문에 헤어졌는데 단순하게 살면서 서로 노력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혼사유를 전노민은 “발단이 된 것은 나”라며 “사업실패로 재정적인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전노민은 “(이혼 후) 나올 때도 몸만 나왔다. 사실 7~8개월 동안 끊임없이 일하게 된 것도 일단 내가 생활을 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노민은 "단점 보다는 좋은 점을 느끼면서 함께 살았다. 그걸 간직하고 사는 게 좋지 어디 가서 김보연에 대한 안 좋은 얘길 해봤자 자기 얼굴에 침뱉는 격이다.“라고 부부간 갈등을 어느정도 인정했다.

지난 3월 김보연 전노민 두사람의 이혼당시 전노민 막걸리사업 실패가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노민은 지난 2008년 막걸리사업을 시작했지만 막걸리사업이 부진하면서 부부 사이도 자연스럽게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노민 소속사 관계자는 이혼 사유를 묻는 질문에 "이혼이 한가지 이유만으로 되겠나. 김보연 전노민 성격차이도 이혼 사유가 됐을 것이다. 전노민 막걸리사업 실패도 이혼 원인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연과 전노민 커플은 2003년 드라마 ‘성녀와 마녀’를 통해 인연을 맺고 이듬해인 2004년 6월,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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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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