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음악평론가 강헌

음악평론가 강헌(50) 씨의 전부인 윤모 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10월14일,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2시 쯤 경북 영주시 평은면 지곡교차로 영주방면 도로에서 강헌 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25t 트럭을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뒷 좌석에 타고있던 강헌 씨의 전부인 유 모(42) 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회생 기미를 보이지도 못한 채 곧바로 숨을 거뒀다.

운전하던 강헌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작가 심 모(51)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경찰청은 강헌 씨가 유 씨, 심 씨와 함께 봉화방면으로 가던 중 사고가 발생했으며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운전자 강헌 씨와 조수석의 심 씨는 에어백 덕분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운전 부주의를 사고 이유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헌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음악이론을 전공하고 1993년부터 대중음악 평론활동을 시작했다.

강헌은 KBS 2TV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 자문단으로 활동했으며 MBC '나는 가수다2'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MBC 홍보국 관계자는 강헌의 부상이 크지 않음에 따라 14일 방송되는 '나가수2'의 출연 분량 편집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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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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