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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측은 김무성 본부장을 본 받아라!
김민상 | 승인 2012.10.14 15:18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의 희생정신과 친박의 희생정신이 박근혜 후보를 살려낸다.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처럼 자기를 희생하여 새누리당이 재집권하고, 새누리당 대선 후보인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에 모든 것을 바치는 분들이야말로 진실로 당인으로써 의무를 다하고, 당을 사랑하고, 당에 충성하고, 박근혜 후보가 진실로 대통령을 되기를 바라는 분들일 것이다.

새누리당 내에 친박세력과 친이세력이 없다고 하지만 엄연히 계파가 존재하는 당이다. 이런 당에서 화합을 하려면 먼저 지도층에서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새누리당과 대선선대위는 오로지 대선 승리만을 위해 희생하고 지혜를 짜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당원들이 닥치고 뭉쳐서 일사불란하게 대선승리를 위하여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물론 민주주의 국가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어디로 가겠다고 결정이 되면 그 다음부터는 한 목소리로 나가야 한다.

당의 화합을 위해서는 친박이 주도권을 잡았으니 친이에게 많이 양보해야 한다. 가진 자가 양보해야 진짜 양보이며 배려이다. 없는 자가 있는 자에게 양보하는 것은 양보가 아니고 굴욕적인 양보가 되는 것이다. 가진것 없는 자가 있는 자에게 베푼다면 그것이 진실한 베푼이겠는가?

주류측에서 비주류측에 많이 양보하고 자리를 배려해야 진정성이 있는 화합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김무성 선대총괄본부장의 백의종군 정신을 주류들은 본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계기로 친박계 주요 인사들이 박근혜 대선후보가 집권할 경우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은 대단히 환영할 만한 논의이다.

지난 1997년 9월 권노갑 의원을 비롯한 당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서출신 의원 7명이 성명을 발표하고 "김 총재가 집권할 경우 청와대와 정부의 정무직을 포함한 어떠한 주요 임명직 자리에도 결코 나서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친박들은 동교동계와 김무성 선대총괄본부장을 본받아서 임명직에 나가지 않겠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 이주영 선대위 특보단장도 김무성 본부장의 뜻에 동참한다고 했고, 이학재 후보비서실 부실장도 김 본부장의 뜻에 동참한다고 했다.

친박들은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켜서 정권 재창출이 최우선 과제이므로 박 후보가 대통령 당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다 해야 한다. 정권 창출에 개인적 사리사욕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대사를 그릇칠 수 있다는 것이다.

홍문종 조직본부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본부장이 이미 임명직을 안 맡겠다고 얘기한 만큼 본부장급 인사들이 이를 어떻게 지원할 것이냐를 놓고 의견을 수렴 중"이라면서 "거기에는 '백의종군 선언' 등 모든 것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류들이 공감대가 형성될 경우, 성명이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개선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열려졌으나, 이것을 선언하는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친박들의 순수성이 전해지면서 박근혜 후보에게 좋은 효과로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당내 화합에도 도움이 되며 당과 대선캠프에서 엇박자가 나오는 소리가 적어질 것이다. 필자는 이 주장을 여러 번에 걸쳐서 하였다. 이제사 논의가 된다고 하니 다행스러운 일이다. 새누리당이 정권을 잡는 길은 오로지 돌아선 친이세력을 다시 돌려세우는 것이다.

돌아선 친이세력들이 지금 안철수 후보 쪽으로 많이 갔고, 일부는 문재인 후보 쪽으로도 간 것으로 알고 있다. 560여만 표 차이로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에 일조한 친이세력들 중에 반 이상은 안 후보나 문 후보에게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이 돌아선 이명박 지지세력들을 다시 돌려세우는 방법을 새누리당과 대선캠프는 연구해서 빠른 시기에 내놓아야 한다. 돌아선 친이 세력을 돌려세우는 가장 빠른 길이 대선캠프의 주요직을 맡은 친박계가 백의종군 하겠다는 선언일 것이다.

그리하여 친이세력들도 박근혜 후보의 대선승리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면 길이 보안다는 희망의 길을 열어놓아야 할 것이다. 친이들이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 공을 친박들에게 다 가로채인다고 생각하면 누가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온 몸을 바쳐서 헌신하겠는가?

친박들은 김무성 본부장의 백의종군 선언에 찬물을 끼얹지 마시고 다같이 동참하시기 바란다. 다같이 백의종군을 선언할 때 그 효과는 배가될 것이다. 김 본부장 홀로 백의종군 선언한 것으로 끝나면 그 선언의 의미가 희석될 수 있음을 친박들은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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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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