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니

P&G가 판매하는 섬유유연제 다우니에서 유독물질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9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시중에 유통 중인 섬유유연제의 표시실태 조사 및 방부제 성분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독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P&G가 수입·판매하고 있는 다우니 '베리베리와 바닐라크림 향(다우니 핑크)'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베트남산 제품이다.

'베리베리와 바닐라크림 향(다우니 핑크)에서 발견된 유독물질인 글루타알데히드 98mg/kg과, 개미산 316mg/kg은 소독제와 방부제로 주로 사용되는 독성이 강한 물질로 모든 점막을 자극하고 두통, 졸리움, 어지러움 등을 유발한다.

또한 장기간 노출되면 자극성 외에도 접촉성 피부염, 천식을 유발할 수있어 농림부에서는 생체에 사용 금지하도록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P&G 측은 "글루타알데히드는 유해물질이 맞지만, 농도 25% 미만일 경우에는 유독물이 아니다. 다우니의 경우 함유량이 0.0098%에 불과하다. 세계 수십억 명이 다우니를 사용해 다우니의 품질은 이미 검증됐다"고 밝히고 있으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다우니 '베리베리와 바닐라크림 향(다우니 핑크)'에서 유독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환불 요청합니다. 어제 받고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유는 독극물 검출. 못쓰겠네요"라며 쇼핑몰 게시판을 통해 반품 및 환불요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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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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