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가수 싸이가 발급받은 미국의 특수비자는 이미 2년 전인 2010년 당시 방송인 유재석 또한 발급받은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최근 미국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현지 대사관으로부터 O비자(Extraordinary Ability Worker Visa)를 발급받았다.

O비자는는 예술, 과학,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특별한 재능과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선별해 발급되는 특수비자로, 이제 싸이는 O비자를 통해 아무런 제약 없이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싸이가 받은 O비자의 유효기간은 최장 3년이며, 미국 활동이 이어질 경우 1년씩 무제한 연장이 가능하다.

유재석도 싸이와 같은 비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 알래스카 김상덕씨 찾기 특집방송을 위헤 O-1 비자를 받아 입국했다.

방송에 따르면 유재석과 함께 알래스카를 방문한 정형돈과 노홍철은 O-1 비자를 받은 사람의 수행원에게 주어지는 O-2 비자를 받았다.

사실 O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그래미상이나 아카데미상처럼 국제적으로 알려진 상을 수상하거나 공연 예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공을 이루었다는 등의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세계적인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 등도 미국 활동시 이 비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유재석 역시 유느님이다”, “유재석 세계적인 스타 싸이, 베컴, 소렌스탐과도 어깨를 나란히 놀랍다”,“O비자는 명예의 상징”이라는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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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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