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이 결국 스타킹 MC로 방송에 복귀한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4일 SBS 예능국 관계자는 매체들에게 “강호동이 장혁재 PD와 함께 ‘스타킹’을 통해 MC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호동의 복귀에 맞춰 기존 담당 PD를 SBS '패밀리가 떴다'장혁재 PD로 교체해 진행한다”고 전했다.

방송 관계자는 "현재 녹화일이 언제인지 명확히 결론나지 않았다"며 "11월 10일 방송이 유력한만큼 10월 말이나 11월 초 첫 녹화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호동씨가 복귀한다고 해도 일반인이 나와서 자신의 장기와 사연을 공개하고, 그들을 성장시켜 주는 '스타킹'의 기본 콘셉트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강호동은 지난 2007년 1월 첫방송을 시작한 ‘스타킹’의 MC로서 지난해 잠정은퇴를 선언할 때까지 5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호동의 노력과 에너지 때문에 ‘스타킹’은 SBS를 대표하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으로 성장했고, MBC ‘무한도전’과 팽팽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며 승승장구했다.

따라서 강호동의 ‘스타킹’은 주말 예능프로그램의 왕자 MBC ‘무한도전’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9월 세금탈루 문제로 연예계 잠정은퇴를 선언한 이후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것이다.

지난 8월 강호동은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방송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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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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