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한밤의TV연예'

개그맨 김경민 이인휘 부부가 인터뷰를 통해 아내폭행 의혹에 입장을 표명했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김경민과 이인휘씨 부부는 10월3일 방송된 SBS '한밤의TV연예'에서 아내 이인휘 씨가 남편에게 구타당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인휘 씨는 경찰에 신고한 이유를 “남편이 공인인데 신고를 했다는 것에 대해 남들이 봤을땐 생각없고 철없어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엔 고집스러운 남편의 성격을 고쳐주고 싶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인휘 씨는 "얼굴을 주먹으로 맞은 적도 목을 조른 적도 없다. 과격하게 싸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나온 기사랑은 너무나 다르다. 우리가 실수해서 부끄러운 짓은 했으나 아닌 건 아니라고 바로잡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경민은 "집 사람과 제가 무조건 잘못했다. 하지만 내용은 이게 아니지 않냐"고 항변했다.

또한 김경민은 부부싸움 중에 아내가 경찰을 부른 것은 맞지만 아내를 구타하고 목을 졸랐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경민은 "아내가 30시간을 잠을 자지 못했다. 계단에서 쓰러졌다. 몇 시간을 앓고 있다가 나왔다"고 말하기도.

이인휘 씨는 "뉘우친 게 많다. 부부싸움은 가정에서 해결해야지 공권력을 투입해서는 안된다는 거다. 9시 뉴스에 남편이 나오니까 황당한데 한 편으론 웃겼다"고 해명했다.

김경민은 "기자 분이 어떻게 하다보니 잘못 됐다고 정정 기사를 내 보내 주면 그렇게 물고 늘어지지 않을 거다"고 말한 후 물의와 관련해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사과를 하려면 쿨하게 하지”,“김경민 고집세고 욱하는 성격 고치죠”,“경찰이 부부싸움 해결하는 곳도 아닌데”,“앞으로 싸우지말고 잘들 사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른 네티즌은 “아내를 구타하고 목을 졸랐다는 보도가 팩트가 아니라 유명 개그맨이 부인의 신고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는 것이 팩트”라며 공인의 자세를 환기 시켰다.

한편 김경민은 10월2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자신이 아내를 폭행했다고 처음으로 보도한 기자와 해당 언론사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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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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