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싸이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서울시청 앞 무료콘서트로 인해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 유명인사가 된 싸이의 ‘글로벌 석권기념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이 4일 오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3일 “가수 싸이가 지난 2일 '싸이월드 싸이 콘서트'에서 공개적으로 서울광장 콘서트 추진을 요청했고, 서울시가 이에 대해 사용 허가는 물론 적극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5만여명의 관람객이 모일 것을 예상해 교통 통제 등 대처에 나선다.

서울시는 공연 당일인 4일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서울 광장 일대를 포함한 태평로 인근 지역에서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참가인원이 4만~5만여명 정도로 예상돼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교통통제를 비롯해 질서 유지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싸이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빌보드 핫(HOT)100 1위가 된다면 가장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는 곳에 무대를 설치하고 상의를 탈의한 채 ‘강남스타일’을 부르겠다”고 공약했었다.

이번 콘서트는 인터넷방송 '라이브 서울'이 독점 생중계하며 유투브, 유스트림 등을 통해 송출되며 오후 9시 30분부터 현장 분위기를 사전 송출할 예정이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