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8월8일 SBS TV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할 당시의 김경민 사진@관련방송화면캡처

유명 개그맨 아내 폭행 당사자는 개그맨 김경민(43)이라고 모 매체가 전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모 매체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추석인 지난달 30일 말싸움 도중 아내의 목을 조르고 때린 혐의로 유명 개그맨 김경민(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씨는 지난달 30일 밤 11시40분께 가정문제로 아내 이모씨와 시비가 붙자 서울 마포구 용강동 도로변에 타고 가던 그랜저 차량을 세우고 아내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아내와 유치원생 딸의 신고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은 김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으나 그의 아내는 남편의 처벌을 원치 않아  지난 1일 새벽 2시 경 귀가 조치됐다.

김씨는 한 방송국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최근 가족과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부인과는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민은 작년 8월8일 SBS TV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아내와의 갈등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방송에서 김경민은 "도박이나 폭행 등 이상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어려워졌다"며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경제적으로 나아지긴 했지만 녹화가 끝나고 나면 아내와 갈등이 생겼다"며 "마음에 있는 감정이 나오다 보니까 수위 조절이 안돼 녹화장에서는 재밌는데 집에 가면 제삿날이 되는 날이 많았다. "고 고백했다.

김경민은 과거 2009년 아내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건강검진을 받던 중 전광증이란 판정을 받았다고 전한바 있다. 　

전광증이란 전두엽과 측두엽의 문제로 항상 흥분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증세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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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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