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대선 유력 후보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의 양자대결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뒤처지는 결과가 나왔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6~27일 휴대전화 임기걸기로 실시한 9월 정례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56.1%, 박근혜 후보는 38.9%로 17.2%p 차이로 리드했다.

문재인 후보도 47.0%로 박근혜 후보(40.5%)를 6.5%차로 오차범위를 넘어 앞서고 있다.

3자 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37.2%)가 1위를 기록했지만 이 역시 안철수 후보(34.5%)가 오차범위 내인 2.7%포인트로 접전 중이다.

이 조사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2012년 8월말 휴대전화로 실시했다.(95%신뢰수준, ±2.2%p)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9월 26일 실시한 대선주자 다자대결 지지도 정례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 박근혜 43.3%, 안철수 48.3%로 안철수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5.0% 포인트 앞섰다. 박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3.9% 포인트 떨어졌고, 안 후보는 4.5% 포인트 올랐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46.8%, 문재인 45.5%로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1.3% 포인트 차로 지지율 간격을 좁혔다.

다자대결 지지도 정례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후보는 40.4%로 수위를 지켰지만 9월 13일 직전 조사보다 2.5% 포인트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27.1%로 직전 조사 대비 4.2% 올랐다. 문재인 후보는 22.9%로 5.0% 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9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320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9%p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6~27일 이틀간 실시한 '박근혜-안철수' 양자구도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후보는 41.2%, 안철수 후보는 51.7%로 10.5%p 차로 안 후보가 앞섰다.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구도 여론조사에서도 박 후보가 계속 뒤쳐지는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후보는 48.3%로 박근혜 후보(45.5%)에 2.8%p 따돌렸다.

대선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35.9%로 1위. 2위는 안철수 후보 31.5%, 3위 문재인 후보 21.8% 4위 강지원 3.8%를 차지했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의 지지율은 2.9%다.

한편, 리얼미터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44.1%)가 문재인 후보(36.4%)를 앞서나갔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안철수 후보 부인의 다운계약서 관련 사과표명이 있었지만, 장하성 교수 영입 기자회견과 함께 이뤄지다 보니, 그저께 하락했던 지지율이 어제는 반등했는데, 오늘 본인의 다운계약서와 논문 표절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다시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번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전국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로 조사한 결과로 95%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5%p다.

[푸른한국닷컴 서원일 기자]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