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1대 100'

KBS2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PD가 상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서수민 PD는 25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 KBS2 '1대 100'에 최후의 1인 도전자로 출연했다.

서수민 PD는 차근차근 한 문제씩 풀어나가 마지막 8단계에서 혼자로 답을 맞추며 개그맨 김대희와 김진철을 누르고 상금 5천만 원을 거머졌다.

서 PD는 "실감이 안 난다. 상금 받으면 기부한다고 했는데 기부할 거다"라며 "KBS1 '사랑의 리퀘스트' 방송이 있으니까 그쪽을 통해서 하겠다. 돈을 주기는 주냐"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서수민 PD는 100인으로 참석한 개그맨들을 둘러보며 "오늘은 참 의미 있는 자리다. 과연 100명의 '개그콘서트' 멤버들로 이곳을 다 채울 수 있을까 했는데 처음에는 10명이었지만 10배수로 늘어났다"며 기뻐했다.

이어"신인 개그맨들이 꿈을 꿔야 앞날이 밝을 것 같다. 앞에 있는 (유명한) 친구도 중요하지만 뒤에 있는 우리 친구들도 잘 봐주시면 '개그콘서트'라는 나무가 잘 자랄 것 같다"고 소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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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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