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앞에서 재외국민보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재외국민보호법 추진 운동 2012’회원 들.사진@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

[푸른한국닷컴 주동식 기자]9월 25일 화요일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시민단체 ‘재외국민보호법 추진 운동 2012’ 주최로 재외국민보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1인 시위가 열렸다.

이 날 행사는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과 시민들의 1인 시위로 시작 되어 새누리당 당사와 민주통합당 당사 앞 까지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북한 인권 활동가이자 북한해방 기도 공동체 대표인 이상욱씨는 자국 국민을 외면하며 500여일 넘도록 방치하고 있는 정부와 재외국민보호법을 아직까지 통과시키지 않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들을 강하게 규탄하였다.

그는 소말리아 해적 피랍 사건 당사자 중 한 지인의 가족 입장을 대변하는 자격으로 기자회견을 주최한 바 있다.

▲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재외국민보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재외국민보호법 추진 운동 2012’회원 들.사진@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

이상욱 대표는 “현재 해적에게 잡힌 선원들 중 풀려나고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은 한국 선원들 밖에 없다”며, “대한민국 정부의 자국민 보호 수준은 OECD 국가 중 최하위 후진국 수준”이라고 날카롭게 일침을 날렸고, “재외국민보호는 헌법 2조 2항에 나와 있는 것처럼 아버지가 자식을 보호하듯 국가의 절대적인 의무라며 정부가 소말리아 500여일 피랍사태에 대해 당장 조치하라”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그는 이뿐만 아니라 김영환 사태, 전재귀 목사 등의 예를 들며 이외에도 많은 북한 인권 활동가들이 정부 대신 중국에서 자국민인 탈북자들을 구출하는 역할을 대신하며 활동하는데 그 과정에 많은 피해와 인권유린을 당하지만, 이에 대해 정부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다며 울분을 토하였다.

▲ 통합민주당 당사 앞에서 재외국민보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재외국민보호법 추진 운동 2012’회원 들.사진@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

또한 이상욱 대표는 “3만 탈북자들과 2500만 북한 주민들의 뜻을 대변하고 국회의원들과 각 정당들에게 뜻을 전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히며, ”대한민국 국민인 탈북자들을 북한 정권 눈치 보느라 재외국민보호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외교통상부의 입장에 유감을 표한다“며 강하게 규탄하였다.

이어 이 대표는 “국민으로서 절대 차별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19대 국회에서는 재외국민보호법에 탈북자를 적용 대상에 포함시켜서 속히 통과시켜야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현재 대선 특수 기간인 만큼 240만 재외유권자와 3만 탈북인 유권자 일반 시민들의 입김이 그 어느 때보다 정치권에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본 법안 통과뿐만 아니라 국민의 뜻을 정치권에 관철 시킬 다시없는 기회라며 국민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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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dschiew1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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