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개그맨 정형돈이 S전자를 다니다 상사 욕하다 바로 퇴사하여 개그의 길을 걷게되었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24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개그맨 정형돈이 출연해 S전자를 그만 둔 이유를 밝혔다.

이날 정형돈은 "직장 상사를 씹었다. 바로 뒤에 있는 줄 몰랐다. '이 부장 사람관리를' 이렇게 말했다. 그때 뒤에서 '나일세'라고 했다. 그리고 바로 퇴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형돈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가 있었다. S전자에 함께 다닌 친구가 개그맨이 너무 되고 싶어 했다. 함께 '뮤지그'라는 동호회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개그의 길로 뛰어들기로 했다"며 "2000년도에 MBC 공채 개그맨에 지원했다. 시험을 봤는데 1분 만에 떨어져 싸웠다. '내가 준비 한 게 몇 분인데 1분 만에 탈락 시키느냐' 라고 했다. 그리고 SBS 개그맨 시험을 응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형돈은 작년 11월 5일 오후 2시 대한민국 청춘들을 위한 신개념 강연 페스티벌인 'S20청춘페스티벌'에 참석한 자리에서 'S전자에서 6년 8개월을 근무하고 개그맨을 되겠다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부서에서 본 12년 선배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꿈꾸던 길이 아니라는 결심을 했다. 본인의 가치를 찾아가는 게 낫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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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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