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사 인식’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푸른한국닷컴 서원일 기자]박 후보 진영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후보가 내일 오전 9시 당사에서 기자들에게 여러가지 얘기를 할 것"이라며 "과거와 관련한 발언이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5ㆍ16쿠데타, 유신헌법, `인혁당 사건' 등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기에 발생했던 사건들에 대해 사과와 유감을 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23일 오후 언론매체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가 내일 오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 얘기를 할 것"이라며 "과거와 관련한 발언이 있지 않겠나"고 밝혔다.

박 후보 측근들은 민심에 어긋나는 발언을 한다면 오히려 사태가 더 악화될 것으로 보고 박 후보에 입장을 전향적으로 전환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의 지난 10일 `인혁당 발언'으로 불거진 이번 과거사 논란은 한때 50%에 육박했던 그의 지지율이 다자대결에서 30% 후반대까지 급락한 원인으로 뽑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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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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