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방송인 김용만이 4번의 사업 실패를 고백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김용만은 22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아시아의 빌게이츠’ 스티브 김의 성공 스토리를 듣고 사업에 대한 조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출연한 노홍철이 김용만이 개업식만 4번을 했다고 말했고 이어 김C는 왜 자꾸 사업을 하냐고 말해 김용만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김용만은 "처음에 의류 도매업을 했다. 노하우는 없었다. 2평 남짓한 곳에서 하룻밤에 많게는 티셔츠만으로 1000만원에서 적게는 500만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이어 “재투자를 해 바지까지 확장했지만 디자인의 오류로 재고가 남아 사업에 실패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두 번째 사업으로 여행업을 시작했는데 그 때 하필 사스가 유행해 문을 닫아야만 했다. 오래 울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스티브김은 김용만이 사스때문에 여행사 사업을 접었다는 말을 듣곤 "참 운이 없으시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스티브김은 사람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노홍철은 "직원들한테 쓴 소리 절대 못한다. 자기가 연예인이니 이미지 관리에 신경 쓰더라"고 지적했다.

한편 작년 12월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90년대를 풍미했던 ‘감자골’ 4인방 김국진, 박수홍, 김용만, 김수용이 출연 과거 연예계에서 영구제명된 사연을 생활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당시에 김용만이 11개 프로그램을 해서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허리 디스크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다”며 김용만의 건강상태가 악화일로의 원인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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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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