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여유만만'

딸과 오순도순 사는 탤런트 이하얀의 집이 공개됐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9월18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배우 이하얀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이하얀이 전 남편인 배우 허준호와 이혼 후 딸과 단둘이 소박하게 살고 있고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서빙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얀은 "어머니의 펜션 사업을 돕고 지인의 식당에서 밤 늦게까지 서빙을 하며 딸과 둘이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딸과 행복할 수 있을 거라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각도 못했다. 연예인의 삶을 살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하얀은 이날 딸의 그림을 공개하며 "나하고 자기를 그렸다. 예전에는 이렇게까지 그림에 집착을 하는지 몰랐다"고 말하며 딸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이하얀의 딸은 방과후 이하얀이 일하는 식당에 찾아와 식사를 하며 모녀간의 오붓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딸과 소박하게 사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이하얀 집공개해서 봤는데 행복이 묻어나오더군요", "집이 평화로워보였어요. 이하얀 집공개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공채탤런트 4기로 데뷔했던 이하얀은 1997년 허준호와 결혼했지만 6년만인 2003년 이혼해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이하얀은 지난 2009년 모 방송에 출연 "이혼 사유를 모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한 바 있으며 이혼충격으로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인한 폭식, 단기 기억 상실증 그리고 자살을 생각하면서 수면제를 손에 놓지 못하는 어려움도 겪었다.

결국 많은 고통 속에 겪은 이하얀은 비롯 작은집이지만 사랑하는 딸과 함께 마음 편하게 사는 삶을 갖게되었다.

이날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성병숙 장미화도 싱글맘 대표로 출연해 남다른 자녀사랑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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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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