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균 푸른한국닷컴 객원전문기자]

제18대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로 문재인 의원(59)을 선출,

문 후보는 초선의원으로서 13연승’을 기록 제1야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됐으나 민통당의 위상으로 봐 초선의원에 완패를 당했다는 것은 민통당에 인물 같은 인물이 전혀 없었다는 반증이 된다.

이날 민통당의 당원들에 선택을 받은 문재인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 국민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는 힐링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국정 철학으로 삼아 1. 일자리 혁명, 2. 복지국가, 3. 경제민주화, 4. 새로운 정치, 5. 평화와 공존의 실현 등 列擧式(열거식)으로 5개 부문을 들었다.

그런데 문 후보가 거론한 5가지의 공약은 劃期的(획기적)인 게 아닌 선거 때만 되면 으레 특히 야권에서 들고 나오는 그저 그러한 것 들이다.

이제부터가 볼만한 판이 될 것이다. 정치 초년생에 13연패를 당한 민통당의 내 놓으라 하던 주자들 이제는 날개 꺾기고 꼬리 빠진 수탉이 되어 비실거리는 모습 정말 볼만해졌다.

날개 꺾기고 꼬리 뽑힌 주제에 비까지 맞은 꼴이니 뭔 말을 더할까, 역전다방의 얼굴 마담을 내 놔도 재내들처럼 13연패는 당하지 않을 것이다. 오죽 변변치 않았으면 당원들조차도 맘을 돌렸을까,

또한 민통당의 내분은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이다. 본선행 최종 티켓을 거머쥔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계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김대중 계가 순순히 자기 몫을 챙기지 않고 너 다해먹어라 화끈하게 따끈한 아랫목을 내놓고 차가운 윗목으로 물러앉을까?

또한 검증이 안된 안철수, 안철수라는 인물 앞에 13연승을 한 문재인 후보가 무엇을 어떻게 자신에 몫을 다 내주고 그에 손을 잡고 통합을 외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된다.

각 언론에 의하면 안철수 원장이 이번 週 중반께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을까 하는 전망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양파껍질 속의 안원장은 어떤 사실을 이렇게도 혹은 저렇게도 해석하고 있음을 우리는 봐왔다. 이런 것을 비유해 耳懸鈴鼻懸鈴(이현령비현령)이라고 한다.

안철수라는 그릇을 보자 일약 스타로 부상 스타덤에 오른 작금의 현실에 안주 대만족한다면 너(문)나 해먹어라 순순히 내줄 것이고, 까내 내친김에 못 먹어도 고~! 하겠다면 대권에 도전 할 것이다. 후자가 된다면 민통당은 땡 처리 수순을 밟지 않을까 한다.

현재 여론조사는 다자대결에서 안 원장이 앞서지만 ‘야권 단일 후보 선호도’에선 문 후보가 역전했다는 일부 여론조사 최근결과를 봐도 야권을 안개속이다. 또한 당분간은“박근혜, 문재인, 안철수”라는 3각 체제로 상대 후보의 검증작업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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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균  wo5r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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