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5일 경기 지역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푸른한국닷컴 서원일 기자]문 후보는 이날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순회 경선에서 유효투표수 7만8천904표 중 4만9천585표(62.84%)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로서 문 후보는 13곳에서의 전국 순회 일정 가운데 16일 서울 경선만 남겨둔 가운데 누적 득표율 과반을 유지, 결선 투표 없이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을 높였다.

▲ 사진@푸른한국닷컴

손학규 후보는 1만8천477표(23.42%), 김두관 후보는 6천978표(8.84%)를 획득했으며, 정세균 후보는 3천864표(4.90%)를 얻었다.

손학규 후보는 도지사를 지내 강세지역으로 봤던 경기지역에서까지 문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내줌으로써 오는 16일 열릴 38만여표가 걸린 서울지역 경선에서 마지막 승부수를 띄워야 할 상황이다.

이로써 문 후보는 누적득표수에서도 18만8912표(득표율 53.50%)로 2위 손학규 후보(8만1910표, 23.20%), 3위 김두관 후보 누적득표수 5만7581표(16.31%), 4위 정세균 후보 2만4705표(7.00%)를 크게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이날 경기경선 투표율은 53.1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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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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