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균 푸른한국닷컴 객원전문기자]

통진당 심상정의원의 강연은 진보의 강짜로 비춰져

가장 추한 인간은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인간이다. 먹을 것이 없어 뱃가죽이 등가죽에 붙는 한이 있어도 불명예스럽고 수치스러우며, 치옥적인 인간은 되지 말라, 거짓말하는 인간은 절대로 되지 말라고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달 20일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이념, 계층, 지역과 세대를 넘어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모두가 함께 가는 국민 대통합의 길을 가겠다. 약속했으며 그 뒤 동분서주하는 모습은 말과 행동이 같다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

지난 12일 새누리당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 117개 원외당협 위원장 워크숍. ‘2012 대한민국, 시대적 과제’라는 제목으로 통진당 심상정의원을 초청 강연을 가졌다.

이날 심 의원은“특별한 정치적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서로 견해를 달리하는 정당과 정치인들이 자주 소통하고 공감대를 넓히는 것이 우리사회의 개혁과 정치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승낙했다”고 참석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박근혜 후보의 이른바 '국민대통합' 행보와 연계되거나 遭遇(조우)는 이뤄지지 않도록 주최 측에 요청했다”고 심의원은 말했다.

심의원은 인사말에서 초청받아 쓴 소리하기는 그렇지만? 이란 뒷맛이 개운치 않은 여운을 남기며, “왼쪽의 이야기”를 원해서 부른 것 아니냐 되물으며, 듣기에 불편해도 양해 바란다며, 작심한 듯 말을 꺼냈다.

심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나쁜 정책, 나쁜 정치에 대해 과감하게 청산하는 방향으로 광폭행보를 해야 한다. “답이 다르고 정치적 소신이 달라도 폭넓게 소통하고 공감대가 다른 사람과 의견, 감정, 생각, 처지 따위에 대하여 서로 같다고 느끼는 부분을 포용하는 것이 정치발전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를 하며, 최근 야권에서 발끈하고 있는 인혁당 사건, 과거사 인식 문제를 꺼내들었다.

박 후보를 향해 인혁당 사건 관련 발언을 보면 과거에만 집착하는 발언으로 보여 국민께 실망을 줬지 않았을 까라는 자기 불편한 속내를 작심한 듯 내비추기도 했으며, 박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 명확한 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의원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진정한 화해가 되려면 진실이 규명되고 가해자가 진정어린 사과를 하고 피해자가 용서로 화합할 때 이뤄진다고 말했다고 引用(인용)하며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각오했다면 과거역사에 대해 분명하고 명쾌하게 화해하고 화답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불통 무댓보인 진보를 강연에 초청할 정도로 박 후보는 대통합을 위해서 노선이 정 반대인 정치세력과도, 개념없는 해바라기 사이비 정치꾼, 종교계와 교육계에도 먼저 머리를 숙여 손을 내밀어 대통합의 일원이 돼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화합도 대통합도 다 좋다. 이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二律背反的(이율배반적), 利敵行爲(이적행위)에 國論分裂(국론분열)을 일삼으며, 반국가 이적질을 일삼는 국민의 3% 골수 終北者들은 사상 검증이 끝난 뒤 통합의 일원으로 받아드려도 늦지 않다고 본다.

끝으로 박근혜 후보는 지난달 28일 화해, 화합, 대통합차원에서 이날 오전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전태일 재단을 방문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전태일 열사 동상 앞에 헌화하고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화해하고 협력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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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균  wo5r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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