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가 제목 때문에 방송금지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에서 두자리수 시청률를 기록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13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차칸남자'의 첫회가 10.5%를 기록, 무난한 출발을 했다.

'차칸남자'는 송중기.문채원, 박시연 등 주연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력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제목인 '차칸남자'에 대한 한글단체의 항의와 관련, '착한남자'라는 문구를 '차칸남자'로 바꾸는 CG처리를 통해 우리말을 지키려는 노력을 했다.

따라서 13일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인 한글단체의 입장이 주목된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이 14.1%를 기록해 여전히 동시간대 시청률 정상을 지켰으며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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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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