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뉴스화면캡처

애플이 4인치 화면에 무게는 가벼워진 '아이폰5'를 공개했다.

[푸른한국닷컴 유성남 기자]애플은 13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 부에나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이벤트에서 아이폰5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5는 가로 길이는 유지하고 세로 길이를 늘려 16대9의 화면 비율을 갖춘 4인치 화면을 탑재했다.

쉴러 부사장은 아이폰5 두께가 7.6mm로 기존 아이폰4S 모델보다 18% 얇아졌고, 무게는 112g으로 20% 가벼워 손에 쥐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선명한 그래픽의 애플 지도를 3D로 볼 수 있으며, 검색과 영상 시청이 훨씬 편리해졌다.

아이폰5는 A6 칩셋을 탑재했으며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 속도가 2배 빨라졌다. 카메라는 아이폰4S와 같은 800만화소다.

음성 인식 기능인 ‘시리(Siri)’ 및 캘린더가 개선됐고, 다양한 쿠폰과 쇼핑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는 패스북(Passbook) 등이 더해졌다.

3세대(3G) 통화 시간은 최대 8시간을 지원해 배터리 성능도 개선됐다. 웹 브라우징은 3G 8시간, LTE 8시간, 와이파이 10시간이다. 동영상 재생은 10시간, 음악 재생은 40시간을 지원하며 대기시간은 225시간이다.

아이폰5는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KT에서 모두 LTE 모델이 출시된다.

미국에서는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가 유럽에서는 도이체텔레콤, EE가 아이폰5 LTE를 지원한다.

아이폰5은 이번 주말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하며 오는 21일 미국과 캐나다, 영국, 일본 등 9개 나라에서 공식 출시된다.

오는 28일에는 호주와 벨기에, 핀란드 등 22개 나라에서 2차로 판매가 시작되지만 한국은 포함되지 않아 10월께나 아이폰5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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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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