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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이 10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 기관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와 야권의 잠룡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8월 5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와 안 원장 간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45%, 안 원장은 40%의 지지율을 얻었다. 무응답은 15%였다.

아울러 박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전주보다 2% 포인트 하락한 49%, 문 후보가 3% 포인트 상승한 33%를 기록해 격차가 16% 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정례(5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후보는 지난 4차 조사때보다 4.6%포인트 상승한 52.7%의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안 원장은 지난 조사보다 5.2%포인트 하락한 43.2%의 지지를 획득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29일 조사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48.1%의 지지로 45.3%의 지지를 얻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는 지난 30일 여론조사조사 결과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교수 간의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47.8%의 지지율로 44.8%의 지지를 얻은 안철수 교수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리얼미터>의 지난 9월6일,7일 양일간 여론조사결과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교수의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46.3%), 안 교수(44.3%)로 2% 박 후보가 앞섰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후보(50.4%), 문 후보(39.3%)로 오차범위 밖 수치인 11.1% 박 후보가 앞섰다.

한편, 여론조사기관인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문재인 후보가 만약 결선투표를 거쳐 후보로 확정될 경우 다른 경쟁후보들의 지지율이 합쳐져 안 원장의 지지율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안 원장이 불출마 선언을 하고 야권단일후보를 지지 한다면 여권과 야권의 구도대결로  오차범위내 접전이 예상된다.[푸른한국닷컴 서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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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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