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TV ‘스타부부쇼 자기야’

개그맨 박세민이 16세 연하인 착하고 예쁜 아내를 공개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6일 방송된 SBS TV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선 개그맨 박세민과 아내 이경흔씨가 출연해 처가 식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세민은 아내 이경흔과의 결혼에 “몰래 혼인신고를 했기 때문에 처가 쪽에서 아직도 반대중이다”라고 고백했다.

이경흔씨는 “어머니를 제외한 아버지, 언니에게도 결혼허락을 받지 못한 상태"라며 "아버지와 언니는 내 전화도 받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경흔씨는 “사랑하는데 나이같은 것이 보이겠나. 마음을 열고나서 한 달 동안은 아무것도 안보이고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뒤늦게 인터넷으로 나이를 검색해보니 58년 개띠였다. 나와 16살 차이가 났다.”고 뒤늦게 그의 나이를 알게 됐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이경흔씨는 "처음 두 딸을 만나러 가는 날 막내딸이 날 '엄마'라고 부르며 뛰어왔다"며 “결혼 하자마자 두 딸이 생겨서 훨씬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박세민은 방송 중 “장인어른 저는 아내를 끝까지 사랑 하겠습니다”라고 영상편지를 보내 스튜디오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경흔씨는 유명 타로 연구가로  박세민이 진행하는 한 케이블 방송 '박세민의 해피콜'에서의 인연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녀간 사랑엔 국경이 없듯이 나이도 중요하지 않는 몇 사람의 사례가 있다. 배우 변우민은 아내와 19살 차이이며, 배우 정애연은 남편 김진근과의 나이차가 15살이다.

프로 바둑기사 서봉수 9단은 지난 2004년 10월 29살 연하의 베트남 출신 여성을 아내로 맞아들였다.

몇 일 전 타계한 통일교 문선명 총재는 부인 한학자 여사와 23살 차이가 난다. 문 총재는 40살 때 17살인 한 여사와 결혼해 13명의 자녀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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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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