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 사태'이후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한 티아라가 비공개 녹화로 컴백 방송을 했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티아라는 6일 오후 Mnet '엠카운트다운'를 통해 '화영 탈퇴'이후 38일 만에 '섹시러브'로 첫 방송 무대를 가졌다.

제작진은 "티아라는 오전 일찍 사전녹화를 하고 돌아갔다. 일반 관객들이 아닌 티아라 팬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면서 "녹화 현장은 외부에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며 생방송 무대가 아닌 사전 녹화 무대였음을 전했다.

티아라는 이날 녹화에서 발라드곡 '낮과 밤'에 이어 밝은 표정으로 '섹시러브'를 공연했으며 객석에서는 뜨거운 함성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티아라 팬들로 채워진 '엠카운트다운'생방송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티아라의 사전 녹화분이 방송되는 동안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티아라가 첫 방송 무대를 생방송이 아닌 '사전녹화'로 대체한 것이 혹시 모를 안티팬들의 '단체행동'을 의식한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그러나 티아라 측은 "원래 웬만한 가수들은 대부분 컴백 무대를 사전녹화로 한다. 또 사전녹화를 한 뒤 다른 스케줄이 있으면 생방송 무대에는 따로 오르지 않는 경우도 많다"면서 "사전녹화를 한 다른 가수들도 생방송에 오지 않았다. 일부러 생방송 무대에 서지 않는 것은 전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룹 티아라에서 탈퇴한 화영(류화영·19)이 6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 티아라 컴백 무대네요.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는 짧은 글로 티아라의 컴백 무대를 응원했다.

또 자신의 근황에 대해서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가사 쓰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팬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도태되지 않게 열심히 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티아라는 6일 엠넷(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섹시 러브(Sexy Love)'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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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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