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들

문재인 후보는 6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광주ㆍ전남 경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

[푸른한국닷컴 서원일 기자]문 후보는 이날 경선에서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6만9천972표 가운데 3만3천909표(득표율 48.5%)를 얻어 1위에 오르며 8연승을 거뒀다.

문 후보는 민주통합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광주전남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대세론에 이어 정통성까지 얻게 됐다.

그러나 문 후보는 누적 득표율에서 과반선을 밑돌아 결선투표 가능성은 여전히 남게 됐다.

손학규 후보는 2만2천610표(32.3%)를 획득해 2위를 차지했고, 이어 김두관 후보(1만1천18표, 15.7%)와 정세균 후보(2천435표, 3.5%) 순으로 집계됐다.

문 후보는 누적 득표수에서 9만5천813표(46.8%)로 1위를 달렸다. 누적 득표율을 직전의 45.9%에서 약 1%포인트 끌어올리는데 그쳤다.

2위인 손 후보(5만3천113표, 25.9%)는 광주ㆍ전남에서 선전해 김 후보(3만8천435표, 18.8%)와의 격차를 7.1%포인트 차이로 벌리며 2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1만7천340표(8.5%)를 얻었다.

문 후보는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을 확인함으로써 전체 선거인단의 과반에 육박하는 경기(15일)와 서울(16일) 경선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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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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