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본관입구에서 트랜스젠더 XY그녀 토크쇼 방영에 성난 시민단체 회원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사진@푸른한국닷컴 주동식 편집위원

[푸른한국닷컴 주동식 편집위원]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 바른교육교수연합 등 학부모와 교육자 시민단체 237개 단체로 구성된 ‘트랜스젠더 부추기는 KBS 반대 국민연합’ 이 9월 6일 낮 12시, 1시 KBS 본사 정문 앞과 KBS Joy 정문 앞에서 9월 6일부터 방송될 예정인 성전환자 토크쇼 ‘XY’그녀의 방송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012년 8월 31일, 9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트랜스젠더 부추기는 KBS 반대 국민연합’은 ‘XY 그녀’ 방송 중단을 촉구하는 항의서한과 대표단체장들의 서명서를 KBS와 KBS Joy에 각각 접수했다.

이에 대해 KBS 제작진은 현재 4편까지 녹화 완료되었으며, 예정대로 오늘 밤 12:20분 (XY 그녀) 첫방송을 내보내겠다고 공식적인 답변을 보냈다.

▲ 트랜스젠더 XY 그녀 토크쇼 방영 회신에 성난 시민단체 회원들이 KBS본관 계단을 오르며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주동식 푸른한국닷컴 편집위원

대규모 시민단체들은 두 번에 걸친 기자회견과 방송 중단에 대한 강력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KBS가 시청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XY 그녀> 방송의지를 드러낸 것에 대해 분개했다.

동성애자 홍석천을 MC로 세우고 트랜스젠더를 대거 출연시켜 남녀연애심리를 다룬다는 것 자체가 성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큰 혼란을 줄 것이며, 케이블 채널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현실에서 청소년들에게 미칠 악영향에 대해서 크게 우려하고 있다.

한편 시위를 마친 단체회원 10여명은 상암동 KBS 미디어 센터 3층에서 금일 밤 방송되는 ‘XY 그녀’ 방송 중단을 촉구하며 농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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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dschiew1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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