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경란트위터

KBS 김경란 아나운서가 라디오 하차소감을 밝혔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김경란 아나운서는 9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5년 4개월 동안 '라디오 독서실' 녹음을 위해 매주 수요일 어김없이 찾았던 스튜디오. 아나운서 시절 반을 함께 했네요. 이제 저도 청취자로 돌아가 계속 함께 하겠습니다. 담담하려 했지만 맘이 울렁울렁하네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 된 사진은 김경란이 '라디오 독서실' 을 진행했던 스튜디오 내부 전경으로 방송 흔적이 남아 있었다.

김경란은 지난 8월 29일 KBS 2TV '생생정보통' 마지막 방송에서도 "'생생정보통' 하는 중에 결혼 소식을 전하겠다고 했는데 다른 소식을 전하게 됐다. 이제는 시청자로 돌아가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하차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 말미 김경란과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이지애 아나운서는 "1년 전 가을쯤에 시집을 가겠다고 '생생정보통'에 처음 인사드렸던 김경란 아나운서가 오늘 마지막 방송이다"고 말하며 꽃다발을 전해줬다.

김경란은 9월말까지 KBS에서 근무한 후 퇴사할 것으로 보인다. 퇴사 후 당분간 앵커나 MC로 방송활동을 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경란은 해외 봉사활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프리선언 후 우선 봉사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란은 2010년 11월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2011년 3월부터 대한지적공사의 홍보대사, 2011년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홍보대사로도 위촉되는 등 봉사활동을 많이 해 왔다.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로 입사 후'KBS 뉴스9' '사랑의 리퀘스트' '스펀지' 등을 진행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