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린마일’에서 사형수 역을 맡아 열연했던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던컨이 향년 54세로 사망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3일 오전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던컨이 미국 로스엔젤레스주의 한 메디컬 센터에서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던킨은 지난해부터 심근경색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 7월 심장마비로 쓰러져 입원해 투병 생활을 해 오다 이날 한 병원에서 던킨의 연인 오마로사 마니골트 곁에서 숨을 거뒀다.

마이클 던컨은 1999년 톰 행크스 주연 영화 '그린마일'을 통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후보에 오르는 등 할리우드에서 실력과 흥행성을 갖춘 배우로 손꼽히는 배우이다.

마이클 던킨은 ‘아마겟돈(Armageddon)’, ‘혹성 탈출(Planet of the Apes)’, ‘쿵푸 팬더(Kung Fu Panda)’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연기파 배우다.

마이클 던컨의 사망 소식에 미국 영화계는  톰 행크스를 포함한 많은 배우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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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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